2009년 04월 14일
구직자들에 대한 불만
요즘 구직활동하기 참 편해졌다.
유명한 구직사이트 몇군데 혹은 대형 포탈 몇군데를 돌며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업체 리스트가 바로 완성된다. 리스트를 적당히 들여다보며 클릭 몇번을 해주면 입사지원이 완료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다용도로 쓸 수 있는 '귀사' 운운하는 구절과 인터넷 상에 떠도는 적당한 작성법에 따른 포장만 조금 더해주면 끝이다.

안타깝게도 회사 입장에서보면 이러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에서 바로 퇴출당한다.
일기일회 라는 거창한 말로 표현할 것도 없이, 20여년을 살아온 자신에게 대량양산된 딱지 한장 붙여서 팔아먹으려는 심보에 화가 날 뿐이다. 그렇게 할말이 없을까? 아니, 할말이 없어 이런 저런 표준 양식을 따라 작성한 사람은 검토하는 사람이 한번 쯤은 훑어볼 의무를 지어주지만, 이력서 맨 위에 폰카로 찍은 사진 한장 첨부한 걸 보면 맥이 빠진다( 동후무역에 지원한 정XX양은 얼짱각도로 찍은 폰카 사진을 수정하는게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과연 취직이 힘들만 하다.

하다못해 스타일리쉬한 일본만화에서도 '이 한방에 내 모든 것을 건다' 운운하는 세상이다.
부디 말로만 최선을 다하지 말고, 정성들여 구직활동을 해줬으면 한다.

난지도에서 두시간 헤멘 주인장이 씨부림.
by 유이린 | 2009/04/14 10:22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fuse at 2009/04/15 15:21
난지도에서 왜 2시간을 헤멨나 싶더니만...그 난지도가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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